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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반등 성공…'중국발 폭락' 여진 계속

버냉키 의장 "미국 경제 낙관적 입장 변화없다"…월가 '일단 안도'

<앵커>

중국이 재채기를 하니까 전세계 증시가 도미노처럼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어제(28일) 미국의 버냉키 FRB 의장이 때를 맞춰서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는데, 뉴욕 증시가 결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가 오늘 폭락의 충격에서 벗어난 데는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발언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오늘 미국 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어제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밤사이 중국 주식시장이 반등했다는 소식과 함께 버냉키 의장이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면서 미국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한때 100포인트 이상 올랐고,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월가는 오늘 미국 주가가 일단 반등에 성공한 데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깜짝 놀란 투자자들이 당분간은 보수적인 투자와 함께 이익 실현을 하면서 이런저런 눈치를 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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