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딸꾹'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딸꾹질에 난감했던 경험 있으시죠?
딸꾹질은 횡격막의 갑작스런 수축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횡격막은 호흡할 때 사용되는 근육으로 갑자기 수축하게 되면 성대로 들어오는 공기가 차단되면서 딸꾹질을 하게 됩니다.
대개는 일상적인 것에 갑자기 변화가 생기면 딸꾹질을 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지나치게 긴장했을 때나, 음식을 급하게 먹었을 때, 담배를 피거나 술을 마실 때, 또 너무 매운 음식이나 찬 음식을 먹었을 때와 추운 곳에 오래 서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간단한 민간요법으로 멈출 수 있습니다.
[박민선/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멈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닐백을 얼굴에 덮고 숨을 쉬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고요. 그리고 숨을 깊게 들이쉬고 참게 하는 방법, 또 그 외에 귀를 막으면서 찬 물을 마시게 하는 방법 등이..]
그런데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한 10대 소녀가 3주가 넘도록 딸꾹질을 멈추지 않아 고통을 받고 있는데요.
이렇듯 잘 멎지 않는 심한 딸꾹질이 반복된다면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최상식/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뇌졸중이라든지 뇌의 종양, 혈관성 질환으로 인해서, 횡격막 주변에 위 식도 병변, 간이라든지 취장 또 신장조직에 감염이나 염증, 종양 많은 원인에 의해서도 유발이 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질환들이 횡격막을 조절하는 신경 기능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딸꾹질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딸꾹질이 심할 때에는 그 소리가 요란할 뿐 아니라 복부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어 뇌출혈, 복막염, 심장병, 요독증 환자들은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딸꾹질이 계속 나타난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 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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