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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타미플루 복용 청소년 잇따라 자살

일본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약으로 쓰이는 타미플루를 복용한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7일 새벽 일본 북부 센다이 시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11층에서 떨어져 숨지는 등, 일본에서 타미플루를 복용한 청소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가 1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후생성은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이런 사건들과 타미플루의 인과관계가 불충분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약인 타미플루는 지난 2001년부터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해 860만 명이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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