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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평양서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

<앵커>

남·북 장관급 회담이 오늘(27일)부터 3박 4일 동안 평양에서 열립니다. 7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회담인 만큼 냉각됐던 남·북 관계가 복원될지 주목됩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20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 참가하는 우리 대표단이 조금 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대표단은 숙소에 여장을 푼 뒤, 저녁에는 박봉주 북측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장관은 출발에 앞서 남북간의 협력을 통해 지난 13일에 있었던 6자회담에서의 합의 사항을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이번 회담에서 장관급 회담의 정례화와 경제협력 추진위원회의 재개 등을 통해 그동안 냉각됐던 남북 관계를 복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북측이 인도적 차원에서 쌀과 비료 지원을 요청해 오면 적극적으로 고려하되, 북한의 핵폐기 이행 절차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이산가족 상봉 재개와 열차 시험운행 등 그동안 이행되지 못했던 남북 관계의 현안들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내일 오전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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