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따뜻한 날씨 덕에 요즘 등산객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낙석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해빙기를 맞은 등산로 곳곳은 낙석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낙석으로 철제 난간이 끊겨진 설악산 병풍교.
인적이 드문 새벽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가 날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사고지점이 속한 곳은 설악산 천불동 계곡.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비경뒤에는 낙석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천불동 계곡은 계곡 전체가 낙석위험 구간이라고 봐도 될만큼 사고 가능성이 늘 상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에는 병풍교 1.8km 상류인 천당폭포에서 200여t의 바위 덩어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현병관/ 설악산국립공원 보전계장 : 당장 위험한 곳에 대해서는 즉각 제거를 하고요, 안전 시설물도 설치를 하고 또한 경고문도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위험 구간에 설치한 시설만으로는 안전 사고를 막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등산객들의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험 구간은 가급적 등산을 자제하고 지정된 탐방로는 절대 벗어나지 말아야합니다.
혼자서 하는 단독산행도 피해야 합니다.
[손경완/설악산 안전관리반 : 산악 사고는 작은 사고라도 치명적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반드시 출발하실 때는 여벌 옷과 식량과 통신수단과 그 다음에 의약품을 반드시 챙겨서 나서야 됩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구간에서만 한달 평균 스무 건의 안전 사고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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