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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에 포레스트 휘태커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 독재자 이디 아민 역 열연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였던 포레스트 휘태커(46)가 예상대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가져갔다.

그에게는 첫 아카데미 수상이며 흑인으로서는 64년 시드니 포이티어(들에 핀 백합), 2003년 덴절  워싱턴(트레이닝 데이), 2005년 제이미 폭스(레이)에 이어 네 번째 남우주연상 수상.

25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79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포레스트 휘태커는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으로 남우주연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대통령 이디 아민을 소재로 한 영화. 아민은 1971~1979년 집권 기간에 약 30만 명을 학살한 것으로 알려진 악명 높은 독재자다.

포레스트 휘태커는 아민을 실감나게 연기해 이미 올해 미국 골든글로브와 배우 조합(SAG)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포레스트 휘태커는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흑인으로서는 드물게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배우로 꼽힌다.

영화 '버드'에서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찰리 파커역으로 1988년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배우로서 국내에 소개된 그의 출연작으 로는 '크라잉 게임'과 '스모크'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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