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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구축 위한 '숨가쁜 외교전'

다음주 초 뉴욕서 북미관계정상화 관련 회의

<앵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하는 등 다음달 중순 6자회담 6차 회의를 앞두고 이번주부터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외교접촉이 숨가쁘게 진행됩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김 부상은 다음주초 뉴욕에서 미국의 힐 차관보와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등 북미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주에는 또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과 송민순 외교장관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해 2.13 합의에 따른 북핵 폐기를 위한 단계별 이행방안을 협의합니다.

송 장관은 특히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만나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문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송민순/외교통상부 장관 : 한반도에서의 평화체제 수립은 직접 관련된 당사자들이 고위선에서 협의를 통해서 진척 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도 이번주부터 일본과 중국, 한국을 잇따라 방문해, 6자회담 이행을 위한 관련국들 사이의 조율에 나섭니다.

이밖에 북일 관계 정상화 실무회의와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의 방북 등도 다음달 초중순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27일)부터는 평양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도 예정돼 있어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각종 외교접촉이 어떤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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