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젯(22일)밤부터 닥칠 거라던 황사는 다행히 비켜갔지만 기상청은 다시, 올 봄 황사는 '심하고 자주 닥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또 이상고온현상에 봄 가뭄도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3일)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멀리 북한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와 있고 맑은 하늘에 떠 있는 달도 훤하게 보입니다.
쾌청한 날씨는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예상됐던 황사가 예보와 달리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서해상을 지나 일본으로 빠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박광준/기상청 예보국장 : 북서풍이 상당히 강할 것으로 예상을 했으나 지표부근에서는 북풍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강한 황사대가 내륙으로 유입하는 대신 서해 남쪽해상으로 이동한 것이 원인이 되겠습니다.]
바람 예측을 잘못해 황사 예보가 빗나간 것입니다.
기상청은 올 봄에는 황사가 평년보다 2-3배 자주 찾아오고 강도도 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3-5도 높은데다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정도로 가뭄이 심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관측사상 가장 포근했던 이번 겨울에 이어서 봄철에도 고온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엘니뇨는 정상 상태를 회복하고 있지만 그 영향은 봄철까지 지속이 되고 우리나라 남쪽에서 발달하고 있는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또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봄 가뭄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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