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대 고등학생이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다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마신 겁니까?
<기자>
소주 한 병 반을 500cc 생맥주 잔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나눠 마셨습니다.
명절을 맞아 들뜬 기분에 무리하게 마신 술이 몸에 큰 부담을 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한 술집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고등학생 한 모 군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술집 관계자 : 취해서 엎고 나가는 줄 알았는데, 한 5분있다 경찰이 와서 (죽은 것을)알았대요.]
한 군과 친구들 9명은 설을 맞아 이 곳에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9명이 2시간 남짓 동안 마신 술은 소주 16병과 맥주 2병입니다.
한 군은 술자리가 시작된 지 2시간만에 의식을 잃었습니다.
친구들이 급히 한군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경찰은 음식물이 한 군의 호흡기를 막으면서 질식을 일으켰거나 알콜올성 쇼크가 발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의 47.6%가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술은 어른들에게도 굉장이 해롭지만요.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육체적, 정신적 손상을 일으켜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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