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달에 갈 사람들은 모두 스키 강습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1972년 아폴로 17호를 타고 달 탐사에 나섰던 해리슨 잭 슈미트 박사가 말했다고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이 19일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대학 지질학 교수인 슈미트 박사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과학발전협회(AAAS) 회의에서 35년 전 달에 착륙했을 때 노르웨이에서 학생시절 배웠던 스키 경력 덕분에 무중력상태의 달 표면에서 미끄러 지는 듯한 걸음걸이로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걸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발 끝으로 미는 기술을 발휘해 토끼뜀을 뛰던 아폴로 17호 선장 진 서넌 사령관보다 빨리 걸을 수 있었다"면서 아마도 12명의 아폴로 17호 우주인들 가운데 자신이 가장 빨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노르딕스키를 배운 사람이라면 시속 10마일 속도까지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주인들이 실제로 스키를 신을 필요는 없으며 다만 폴대는 균형을 잡기 위해 갖고 다녀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달에 가는 우주인들은 벤 서그(Van Cerg) 분화구 근처에서 스키 연습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 위한 전초기지 건설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달 착륙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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