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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독일 현대 미술의 새 경향

<앵커>

독일 현대 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가볼만한 전시회를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의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는 마이크 볼프는 표면적이고 직접적인 사진이라는 재료를 해석이 다양하고 상반된 가치를 지닌 그림으로 바꾸는 작업을 합니다.

숲의 경관으로 들어와 있는 주택이나 풀장, 주차장의 밤 풍경 등은 일그러지고 소멸된 자연을 그리워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주의뿐 아니라 초현실주의, 낭만주의를 넘나드는 그의 작품 21점이 선보입니다.

스테판 칼루자의 사진 프로젝트는 1933년 1월 초 나치당 임원 립벤트롭의 응접실에서 히틀러, 괴링 등이 모여 히틀러를 총리로 추대한 정치적 사건을 소재로 합니다.

연극배우를 동원해 당시 상황을 연기하고 그 모습을 66m에 이르는 사진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지난해 쾰른 아트 페어에서 주목할만한 설치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 25년째 활동하며 독창적인 화풍과 퍼포먼스로 한국의 미를 유럽에 알려온 남홍 씨의 한국전입니다.

한지를 말아태운 종이를 붙인 콜라주 작품들은 파괴를 통한 창조 행위를 보여주고 산과 들과 나비를 형상화한 작품들은 화려한 색채를 통한 부활의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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