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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설 연휴엔 적게 먹고 가려 먹자!

명절에는 항상 풍성한 음식이 우리 입맛을 당깁니다.

[김베올/서울 목동 : 가족들이랑 명절 때는 같이 모이니까 그때는 음식을 많이 먹게 되요.]

[김정수/서울 방화동 : 명절 끝나고 나면 1~2kg씩 살이 찌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육류와 기름을 많이 쓰는 명절 음식은 고열량, 고지방입니다.

설음식의 대표격인 떡국은 그 칼로리가 무려 477Kcal.

잡채는 178Kcal이며, 식혜가 120kcal, 모둠전은 460kcal에 달합니다.

그리고 채소지만 기름을 넣어 조리한 삼색나물도 140kcal나 되는데요.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열량이 2,400∼2,500Kcal, 여성이 1,800∼2,000Kcal인 점을 감안했을 때 명절 한 끼 식사만으로도 꽤 높은 열량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연휴가 끝나면 몸무게가 1~2kg 늘기 십상인데요.

따라서 건강한 설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을 때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지원/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한 1/2정도씩 다양하게 조금씩 드시는 것이 좋고, 그 다음에 많이 과식하셨다 하시더라도 다음날 굶거나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시는 것보다는 조금 드시고 운동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칼로리를 줄이기 위한 주부들의 현명한 조리 자세도 중요합니다.

[윤숙자/한국전통음식연구소 교수 : 우리가 떡국을 끓일 때 육수를 쓰시는데 쇠고기 육수를 쓰시면 아무래도 칼로리가 높을 수 있어서 기호에 따라서 멸치를 쓰시기도 해요. 멸치에 다시마를 넣어서 쓰셔도 되요. 동물성 아무것도 안 들어갔으면 좋겠다하시면 그냥 채소만. 다시마하고 무만 끓여서 하셔도 되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전을 부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밀가루를 많이 발라주면 달걀물은 물론 기름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밀가루를 최대한 적게 묻히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은 전을 데울 때에는 전자렌지를 이용하거나, 기름을 두르지 않고 달궈진 팬에 데워야 합니다.

나물을 무칠 때에도 기름을 흡수를 줄이기 위해 볶기 전 살짝 데치는 것이 좋으며, 강한 불에서 소량을 물로 볶은 후 기름으로 맛을 내는 것도 칼로리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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