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강원] 설 특수 실종…동해안 관광업계 울상

<앵커>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동해안 관광업계가 울상입니다.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궂은 날씨까지 예보되면서 콘도마다 방이 남아 돌고 있습니다.

조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설악권의 한 대형 콘도입니다.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약률은 6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100%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던 지난해와는 딴판입니다.

설 연휴기간이 사흘에 불과하고 궂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까지 겹치면서 방이 남아 돌고 있습니다.

[김효일/ㅇㅇ리조트 대리 : 네. 저희도 큰 걱정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전년에는 좀 연휴 기간이 상당히 좀 길었는 데  올해는 뭐 3일간의 연휴로 인해서 객실 예약률이 전년에 비해서 50%도 안차고 있습니다.]

호텔이나 중소형 콘도들은 예약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민박과 펜션 등 소규모 숙박업소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고성지역 4백80여 개 민박업소엔 아예 예약 문의 조차 없습니다.

또 조류독감의 여파로 동남아 관광객들이 줄어든 것도 숙박률이 낮아진 원인입니다.

설 연휴 특수를 기대했던 관광지 상인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서청원/횟집 상인 : 작년같은 경우에는 좀 연휴가 길어서 고기도 많이 갖다 놓고 이랬는 데, 올해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주말에 뭐 또 날씨도 안좋다 그러고 큰 기대를 안하고 있습니다. ]

극심한 경기침체에다 짧은 연휴 탓에 동해안 관광지 상인들이 썰렁한 설 명절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