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핵 6자회담 타결 이후, 남북 관계도 해빙기를 맞고 있습니다. 남북은 오늘(15일) 실무대표 접촉에서 오는 27일부터 나흘동안 남북 장관급 회담을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부터 열리지 못했던 남북 장관급 회담이 오는 27일부터 나흘동안 평양에서 열립니다.
오늘 오전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실무대표 접촉을 가진 남북은 회담 시작 4시간 만에 제20차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6.15 공동선언의 기본 정신에 따라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쌍방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장관급 회담 중단 이후 냉각됐던 남북관계가 본격적인 해빙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장관급 회담에선 우선적으로 봄 파종기에 필요한 쌀과 비료 지원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해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과 열차 시험 운행 문제 재개 문제도 주요 의제로 거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측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를 맡아 대표단을 이끌고 북측에서는 종전대로 권호웅 내각책임참사가 단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무 대표단은 잠시 뒤인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를 지나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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