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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국과수, "고 정다빈 사인은 '자살'"

유명인 잇딴 자살로 '베르테르 효과' 우려

[서중석/국립 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부장 : 의사부검 결과로써는 타살에 의한 위장 의사(목을 매어 죽음)의 증거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법 의학적 측면으로는 타살의 가능성을 인정하기 곤란합니다.]

또한 정다빈 씨의 왼쪽 팔목에 있는 2개의 상처 중 하나는 6개월 이전에 생긴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서준석/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부장 : 아주 오래된 상처가 있고, 6개월 미만으로 판단되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형성된 그런 손상이 있었는데...]

그동안 정 씨를 처음 발견한 남자친구 이모 씨는 '6개월 전 정다빈 씨가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진술했는데요.

가족들은 그런 일이 없다고 했었죠? 그래서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로 모방 자살,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를 걱정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은주 씨가 자살한 2005년 2월 경찰청이 집계한 자살자는 738명.

이은주 씨의 자살 이후 3월 자살자는 1,13명으로 6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AFP 통신은 'OECD 국가 중 2년 연속 자살률 1위를 기록한 한국 청소년들의 모방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까지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모방 자살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홍식/영동 세브란스 병원 교수 : 연예인들 같이 외모가 아주 잘생기고 성공한 사람들의 자살 소식은 그보다 못한 자기의 처지와 비교했을 때 더 그것이 자극이 되어서...]

특히,정서적으로 예민한 청소년들의 자살.

보다 적극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가족이나 친구, 선·후배 같은 주변 사람들의 좀 더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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