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서던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그대로 돌진해서 주차된 차량 넉 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강원민방 지정용 기자입니다.
<기자>
휴게소 주차장이 찌그러진 차량과 파편들로 아수라장입니다.
버스는 심하게 부서진채 도로를 가로 막아섰고 승용차는 반토막이 났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12일) 오전 11시쯤, 청주지역 교회 신도 27명을 태우고 설악산으로 가던 교회 버스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주차장에 진입하던 중 일어났습니다.
[전궁원/버스 탑승객 : 서서히 들어오는데 사람 한 분이, 여자 한 분이 탁 뛰어들면서 그 사람을 피하면서...]
버스는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 뒤 주차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 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버스는 이 승용차를 밀면서 질주한 뒤 휴게소 뒷편 담벼락을 넘어서서야 겨우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54살 김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등 3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변경주/원주소방서 구조구급대장 : (승용차 승객은)밖으로 아마 충격 당시에 튕겨져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버스의 승객 대부분은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 더 큰 피해는 면했습니다.
경찰은 스키드마크가 없는 점으로 미뤄,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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