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핵 6자회담 이틀째인 오늘(9일) 각국은 의장국인 중국이 회람한 합의 문서 초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자회담 각국 대표단은 오전 수석대표 회의를 시작으로, 의장국인 중국이 회람한 합의 문서 초안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초안은 A4용지 한장 분량으로 북한의 핵 폐기 초기 단계에서 북 측과 나머지 5개국이 취해야할 이행조치와 상응조치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해야할 조치에는 5메가와트 원자로 등 영변 지역 핵 관련 시설의 폐쇄와 봉인 조치를, 2~3개월 등 특정시한 내에, 이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 조치로는 에너지 지원 등을 같은 기간 내에 제공하기 시작한다는, '동시 행동' 원칙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안은 또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5개 분야별 실무그룹 구성 원칙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북·미 양국은 핵 시설 동결과 폐쇄를 놓고,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은 상응조치로 대북 적대시 정책의 철폐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일 양자회담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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