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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구미시, 주먹구구식 행정인력 '눈살'

<앵커>

주민 수가 무려 7배나 차이나는데 동사무소의 공무원 수는 똑같은 자치 단체가 있습니다. 인구 3천명이건 2만명이건 공무원 수가 모두 10명 씩인 경북 구미시의 주먹구구식 행정인력 배치실태.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미공단 주변 진미동사무소입니다.

지난해 9천 4백 명이 들어오고 5천 1백 명은 빠져나갔습니다.

밀려드는 전 출입 신고 때문에 새해들어서는 은행처럼 순번기까지 설치했습니다.

[이현주/진미동사무소 : 평소에 40-50명쯤 되는데 만약에 많이 모일때는 50-60명까지 되니까 그때는 민원인도 많이 줄서 있어서 불편을 많이 느끼시고 저희도 쉬는 시간도 없이 일을 해야 하니까 아무래도 불편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진미동 관내 주민 등록 인구는 2만여 명.

담당 공무원은 10명입니다.

인구 4, 5천 명이 거주하는 공단 1동과 공단 2동 원평 2동에도 공무원이 10명 씩 배치된 것과 비교하면 불균형이 심합니다.

인구 3천여 명에 불과한 광평동에도 공무원 수는 10명.

현실을 무시한 행정 편의주의적 인력 배치란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구미는 읍, 면사무소를 빼고 19개 동사무소가 있는데 5만 명이 넘는 동사무소가 있는가 하면 인구 4, 5천 명에 불과한 동사무소도 절반에 이릅니다.

동사무소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행정 인력 재배치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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