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려대학교가 내년 2학기 수시전형부터 고등학교별로 지원 학생의 내신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고려대학교가 내년 2학기부터 학교별·과목별 내신등급을 조정,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려대는 이를 위해 일선 고교의 과목별 표준편차를 파악한 뒤 표준편차가 작은 과목들, 즉 평균을 중심으로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과목들에 대해 내신 등급을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예컨대 평균 82점인 과목에서 표준편차가 5로 작은 편이라면, 87점과 89점을 받은 학생이 모두 3등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89점인 학생을 2등급으로 상향조정한다는 것입니다.
이 방식대로라면 학생들 성적이 비슷비슷해 표준편차가 작다면 특목고의 경우에도 불이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차등 적용 방식이 고교 간 등급을 매긴 후 입시에 반영하는 고교등급제에 해당하는 지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려대는 학교 간 실력차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특정 과목을 기준으로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교등급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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