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특위는 한국측 협상 전략을 담은 대외비 문건의 유출 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오는 8일 진상조사 소위원회를 구성,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특위 관계자는 3일 "한미 FTA 협상단의 7차 협상 전략을 보고 받는 8일 회의에서 진상조사 소위 구성안을 상정해 의결키로 했다"며 "의결 즉시 소위가 진상조사 활동에 착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진상조사 소위는 홍재형(洪在馨)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여야 간사인 우리당 송영길(宋永吉), 한나라당 윤건영(尹建永) 의원 등 양당 동수로 구성하되 비교섭단체 의원을 포함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소위의 조사대상은 ▲정부의 문서 작성, 배부, 열람, 회수 전과정 ▲문서유출 이후 정부 대응의 적절성 ▲기타 진상조사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등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는 통외통위 수석전문위원 등 10여명의 인원을 조사에 투입하고 현재 FTA 관련 정부부처에 대한 보안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정원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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