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복제약의 시험 결과가 조작돼서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만,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일부 복제약의 약효가 기준치를 벗어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5개 제약사의 복제약에 대한 약효실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대상 복제약 5개 품목 가운데 3개가 약효가 기준치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먹는 무좀약인 항진균제는 약효가 5% 수준으로 거의 효능이 없었고, 고지혈증 치료제는, 약 70%의 효능을 보였습니다.
또 나머지 한 개 고혈압약은 오히려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부작용까지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의사협회는 밝혔습니다.
의협은 이번 결과를 오늘(31일) 식약청에 전달하고 문제가 된 의약품에 대한 재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식약청은 곧바로 문제가 된 복제약에 대한 재평가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지난해 647개 복제약 시험 자료를 검증한 결과 모두 115개 품목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허가취소나 판매금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한편 의사협회는 올해 10개 이상의 복제약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어서 복제약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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