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권 기자, 의정부에선 맨홀 뚜껑이 튀어올라서 버스를 덮쳤는데 어쩌다가 이런 사고가 난 것이죠?
<기자>
네, 밀폐된 상수도관에 공기 압력이 찼는데 그것이 미쳐 빠져나가지 못해서 그 힘으로 인해서 맨홀 뚜껑이 튀어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맨홀 뚜껑에 뚫려있어야 할 구멍이 아스팔트에 의해서 막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29일) 오후 7시 40분 쯤 경기도 의정부 영석고등학교 앞길 지나가시던 분들, 매우 놀라셨을 겁니다.
맨홀 뚜껑이 갑자기 하늘로 튀어오른 건데요.
이게 지나가던 시내버스에 부딪히면서 앞유리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48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쳐서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사고 원인을 알고 보니, 황당함 그 자체였습니다.
보통 맨홀 뚜껑에는 지하에서 나오는 가스를 배출하기 위해 구멍이 뚫려있지만 사고가 난 맨홀 뚜껑 같은 경우엔 도로 보수공사를 하면서 아스콘으로 뚜껑이 메워진 상태였습니다.
즉, 당국에서는 도로보수 공사를 세심하게 하지 못해 이런 사고가 난 게 아닌가 보고 있는데요.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지난 2005년에도 서울 구로본동에서 맨홀뚜껑 5개가 한꺼번에 공중으로 튀어 오르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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