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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전력선 밟아 60대 남자 감전사

<앵커>

경기도 수원에서 60대 남자가 전선을 밟아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의 상가 도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60대 남자가 중간이 끊어져 도로에 늘어져 있던 전력선을 밟고 감전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한국전력은 일단 KT의 통신선이 전력선을 건드려 단선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형종/한국전력 경기사업본부 : 통신설비들이 후에 시공되면서 전력선에 너무 근접해서 시공이 된 것이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경찰은 KT 측이 통신선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과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청량리의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가스 폭발로 보이는 불이 나 1층에 세들어 살던 47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집 내부 10평을 태우고 재산 피해 3백만 원을 낸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들린 뒤 불길이 일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평소 중풍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박 씨가 병을 비관해 불을 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11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의 축산분뇨 저장조에서 어린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다섯 살에서 일곱 살 사이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의 시신으로 보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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