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와 오리온은 최근 모든 제품에서 트랜스 지방을 없앴다고 밝혔습니다.
크라운과 해태제과도 트랜스 지방 제로화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랜스 지방 제로화 바람은 제빵업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는 롯데삼강과 CJ 등 마가린과 쇼트닝 제조업체들이 최근 들어 트랜스지방을 대폭 떨어뜨린 생산하면서 본격화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름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을 없애는 과정에서 동물성인 포화지방 비율이 늘어나는 제품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쇼트닝 제조업체 관계자 : 트랜스지방 함량을 낮췄을 때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진 제품이 있고요. 높아진 비율이 33% 이상 되는 제품이 일부 있긴 있어요.]
포화지방은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서 한때 시장에서 유해논란이 벌어졌던 지방입니다.
제빵업계에선 트랜스지방을 없애기 위해 마가린과 쇼트닝 대신 버터 사용량을 늘리기도 합니다.
동물성 지방인 버터에선 트랜스지방이 나오지 않지만 대신 포화지방이 많습니다.
소비자 건강을 위한다며 잇따라 발표하는 업계의 '트랜스지방 제로'선언.
정말 소비자 건강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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