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떡집. 인절미에 금박을 입히고 있는 손길이 사뭇 신중합니다.
이름하여 황금 인절미!
떡 하나에 들어가는 금종이는 무려 20여 장으로 먹을 수 있는 금입니다.
황금 인절미는 한 개에 2만 5천 원으로 그야말로 금값이지만 황금돼지해를 맞아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박선영/서울 면목동 :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고요. 그냥 고급스럽고 더 좋은 음식인 것 같아요.]
[서권용/떡집 사장 : 올해 황금돼지해이기 때문에 저희가 기획상품으로 만들게 됐습니다. 그런데 아주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자손이나 귀한 분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많이 문의도 들어오고요, 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단아한 분위기의 한 떡가게!
이 곳에서도 떡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사과로 만든 인절미와 딸기떡에서 초콜릿 떡단자까지!
크기는 비록 밤톨만하지만, 가격은 한 개에 2천 원이 넘는 고가입니다.
이곳의 하루 매출은 약 300만 원 정도로 떡의 재료와 모양을 고급화시키고 가격을 올린 후 매출이 작년보다 두 배나 늘어났습니다.
[김희진/떡 매장담당자 : 아무래도 시중에 나와있지 않은 떡이기 때문에 개성이 강한 신세대들이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가격은 비싸지만 하나를 사더라도 꼼꼼히 따져보고 맘에 들어야 사는 요즘 소비자들이 주머니를 연다고 하는데요.
[김 현/서울 신월동 : 케이크 못지않게 데코레이션도 예쁘게 나오니까 더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에 진열되어 있는 떡상품들의 가격도 작년보다 20% 이상 올랐습니다.
겉포장은 간단해지고 내용은 더욱 고급스러워지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떡이 고급화되는 데에는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떡을 구매하는 데에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홍순혜/떡 매장 판매담당자 : 요즘에는 선인장을 넣은 백년초 떡을 가장 선호하시고요. 수험생이나 노인분들을 위해서 견과류를 넣은 떡이 웰빙떡이면서 맛하고, 보기에도 예뻐서 많이 선호하세요.]
명절의 대표음식이자 조상들의 별식이었던 떡!
다가오는 설에는 소중한 분들과 떡을 나누며 정도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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