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록과 테크노 장르 등에서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여 온 신해철이 8년 만에 새 솔로 음반 '더 송스 포 더 원(The Songs For The One)'을 발표한다.
신해철은 29일 정식으로 발매될 신보에서 본격적으로 재즈 장르에 도전했다. '러브(L-O-V-E)' '마이 웨이(My Way)' '문 리버(Moon River)' '장미' '하숙생' 등 이미 알려진 노래를 재즈 스타일로 담았고, 유일한 신곡 '생큐 앤드 아이 러브 유(Thank You And I Love You)'를 추가했다.
그는 음반 작업을 위해 뮤지컬 '명성황후' '캣츠' 등의 한국 공연 편곡을 맡았던 호주 음악가 피터 케이시가 지휘하는 28인조 빅밴드를 동원했다.
음반 녹음도 피터 케이시의 주 활동 무대인 호주에서 했다. 6개월간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6일 만에 녹음과 믹싱 작업을 모두 마쳤다.
특히 신해철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앨범의 프로듀싱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 박권일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피터 케이시, 컬린 박 등이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한편 그는 1999년 테크노와 록 등이 어울린 솔로 음반 '모노크롬'을 발표, 그의 열혈 팬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초에는 그가 그룹 무한궤도 시절부터 선보인 노래를 모아 리메이크한 음반 '리게임(Regame)'을 넥스트의 이름으로 발매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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