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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오늘 나이지리아 전문가 현지 급파

<앵커>

직원들이 납치된 대우건설의 대책본부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우건설 본사의 하현종 기자를 불러 보겠습니다. 하현종 기자! (네, 대우건설 본사에 나와 있습니다.) 대우건설도 아주 답답할 것 같은데, 현재 진행된 게 있습니까?

<기자>

외교부와 마찬가지로 당사자인 대우건설도 매우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밤새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는 상태입니다.

납치범들로부터 연락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건설은 오늘(11일) 오후쯤 일단 나이지리아 전문가인 한국측 임원을 현지에 급파해 사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측은 MEND를 비롯한 나이지리아 무장단체를 상대로 납치범들의 소속을 알아내기 위해 접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시각으로 아침 7시가 조금 지났으니까 현지 시각으로는 밤 11시가 넘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오후 6시가 지나면 공식 활동이 중단되는데요, 때문에 현지 시각으로 아침이 되는 오늘 저녁 늦게쯤 돼야 어떤 진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측은 나이지리아에서 25년 동안 현장사무소를 운영해왔기 때문에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무장단체 뿐 아니라 나이지리아 정·관계, 민간의 유력인사와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현지인들과의 관계가 우호적이고 지난해 납치 사건 때도 무사히 해결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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