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진보와 보수, 중도를 망라한 종교계 원로와 시민사회 단체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우리 사회의 화해와 상생을 촉구했습니다. 양 극단으로 갈려 갈등하고 있는 지금 세태에서 의미가 적지 않은 만남인 것 같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0일) 낮 서울 프레스센터.
진보와 중도, 보수를 망라한 50여 개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과 종교계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했습니다.
특히 정치적 성향이 다른 각 세력이 지나친 갈등을 빚는 것을 크게 우려했습니다.
이를 위해 균형과 통합을 자신들부터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종순/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 흑, 백 말고 다른 색깔도 있습니다. 흑하고 백만 어우러 진다면 그림이 안되요.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질 때 한 폭의 그림이 되는 것처럼...]
[박원순/아름다운재단 총괄상임이사 : 우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더 이상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물결,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우선 진보와 중도·보수단체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자주 만나 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효종/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언행을 자제하겠습니다. 지역차별, 계층대립, 이념갈등 등 우리사회의 통합을 깨뜨리는 극단론을 극복하겠습니다.]
또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집단 행위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자신들이 대표하는 종교, 시민, 사회단체들이 민주화와 산업화가 다같이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의견교환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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