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비교섭 단체 3당의 반응을 알아봅니다. 민주당은 원칙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민주노동당은 '깜짝쇼'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중심당도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반응입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민주당은 원칙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상열 대변인은 4년 연임제 개헌 논의에 대해 민주당은 그동안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일관된 입장을 가져왔다면서 대통령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이 실정을 만회하기 위한 정치적 계산에 의해서 제안한 것이라면 국민적 동의를 얻기 힘들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거국국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내용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논의해 봐야겠다면서도 발표 방식에 대해서는 깜짝쇼라며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사전협의나 진지한 토론도 없이 대통령이 불쑥 국민 앞에 깜짝쇼하듯 내놓는 방식부터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에 충실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중심당은 개헌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규진 대변인은 정계개편 등으로 시끄러운 이 시점에서 갑자기 개헌을 들고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치권의 충분한 논의와 국민들의 공감대 속에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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