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안에 미군 2만 명 추가 파병을 뼈대로 하는 이라크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미국 의회가 반발하고 있어서 성사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수요일쯤 이라크 정국을 안정시키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새 정책에는 미군 2만 명을 추가 파병하고 그동안 이라크 정치과정에 참여를 거부했던 수니파들에게 자치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라크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내일(9일)쯤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새로운 이라크 정책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주도하는 의회는 부시 대통령의 구상에 비판적입니다.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 : 공화당이 부시 대통령에 (이라크 전쟁을 치를)백지수표를 주는 바람에 전쟁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기존 주둔군 병력에 대한 예산과 추가 파병에 따른 예산은 분리해 심의할 것이라며 추가파병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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