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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어부 최욱일씨 곧 귀국…31년만의 귀향

외교부, 홈페이지에 대국민 사과문 게재

<8뉴스>

<앵커>

31년 만에 북한을 탈출한 '납북 어부' 최욱일 씨가 곧 고국에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외교부는 한국 영사관 직원이 최 씨의 도움 요청을 무성의하게 응대한 것과 관련해서 호된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31년만에 만난 남편을 중국 땅에 두고 홀로 귀국한 양정자 씨가 오늘(5일) 외교부를 찾았습니다.

양 씨는 중국 선양주재 총영사관 직원들이 남편의 절박한 도움 요청을 무성의하게 응대하는 바람에 결국 함께 돌아오지 못했다며 항의했습니다.

[양정자/납북 어부 최욱일 씨 부인 : 전신이 아프다는데 가족이 마음이 놓이겠어요? 빨리 한국에 와서 치료를 받아야죠. 약이 있나 뭐가 있나….]

최 씨의 탈북을 주선한 납북자 단체도 납북자들을 위한 정부의 근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최성용/납북자가족모임 대표 : 납북자, 국군포로위원회를 설립을 해서 국방부, 국정원, 통일부, 외교부가 합동으로 귀환을 신속히 할수 있지 않느냐.]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아태국장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해당 직원들에게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북한 최욱일 씨는 우리 정부에 신병이 인도돼 한국행 수속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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