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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진작 위해"…예산 65% 상반기 배정

사회간접자본사업 예산 90% 상반기 배정

<앵커>

정부가 경기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의 65%를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올해 나라살림에 쓸 세출예산은 모두 200조 9천 5백억원.

정부는 이가운데 65%인, 131조원을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1%포인트 높은 비중입니다.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41%와 24%를 배정한 반면, 4분기 배정비율은 14%에 불과합니다.

올해 경기가 상반기에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하반기에는 풀릴 것이란 예상에 따라, 재정을 일찍 풀어 경기하락을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특히 도로건설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은, 전체예산 16조 3천억원의 90%가까운 14조3천억원을 상반기에 쓸 계획입니다.

[이용걸/기획예산처 재정운용기획관 : SOC예산을 상반기 집중 배정하게 되면 건설경기뿐만 아니라 건설경기를 통한 지방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일자리 창출관련 사회서비스사업은 전체 1조 천억원 가운데 7,900억원이 상반기에 쓰입니다.

정부는 배정된 예산이 제때 집행돼, 경기진작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집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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