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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찬, 끝없는 '진실공방' 법정으로

<8뉴스>

<앵커>

결혼 2주만에 파경에 이른 탤런트 이민영씨와 이찬씨의 진실공방 오늘(2일)도 계속됐습니다. 양측은 각기 기자회견을 자청해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탤런트 이민영씨는 오늘 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편 이찬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결혼전부터 폭행당했으며 결혼 9일째인 지난달 19일에는 심하게 구타를 당해 코뼈가 부러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배를 발로 차여 4개월된 아이까지 유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민영/연기자 : 머리를 수십차례 때렸습니다.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발길로 걷어차서 차에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찬씨는 오늘 오후 가진 회견에서 신혼집 인테리어 문제로 서로 빰을 7~8차례 때리는 싸움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콧뼈를 부러뜨리거나 배를 발로 찬적은 없으며 상습적인 폭행은 결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찬/연기자 : 제가 민영이를, 민영이 배를 발길질 했다는건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 씨는 파경의 직접적 원인은 장모가 과도한 신혼집을 요구하면서 빚어진 돈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이 모두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경찰은 이민영씨가 회복되는대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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