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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임금체계 대대적 수술

내년부터 국책은행도 임금가이드라인 통제

<앵커>

올해 공공 부문의 임금 인상률이 2%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3백여 개 공공기관의 임금체계도 대폭 개편됩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예산처는 한국전력과 도로공사 등 14개 정부투자기관들에게 올해 임금상승률을 2% 이내로 제한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또 정부 산하기관에도 이달 중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인건비 상승률을 3% 이내로 제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중앙정부와 국회, 헌법재판소 등 공무원의 임금상승률은 2.5%로 이미 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 산하기관 직원들의 임금상승률은 호봉상승분을 빼면 2.5%를 넘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획예산처는 올해 공공부문의 임금체계 또한 크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체 314개 공공기관 가운데 예산처의 임금 가이드라인 통제를 받는 곳은 150여 개에 불과합니다.

예산처는 올해 안에 연구용역작업을 거쳐 전체 공공기관에 대한 임금체계를 합리적이고 공평한 수준으로 개편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공기업들도 내년부터는 정부의 임금 가이드라인 통제 아래 두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아 임금상승률이 높았던 금융공기업들도 내년부터는 임금을 함부로 올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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