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 서울 시내 한 중학교 매점 여학생이 친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느라 분주합니다.
한 여학생은 휴대폰으로 인터넷 게임을 즐깁니다.
잠시라도 틈만 나면 휴대폰에 몰입하는 10대들의 모습은 더 이상 낮선 풍경이 아닙니다.
[여중생 : (핸드전화) 없으면 불편하고 허전하다.]
현재 우리나라 10대들의 휴대폰 인구는 450여 만명!
대다수가 1만 2천5백 원에서 3만 원인 상한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청소년들은 상한 요금제에 포함되지 않는 무선 인터넷을 사용해 엄청난 요금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여중생 : (무선 인터넷으로) 게임, 벨소리, 바탕화면을 내려받느라 많이 써서 16만 원 넘게 나온 달도 있다.]
[여중생 : (한 달 요금이) 20만 원, 모바일 게임 한 번 하면 여러 개를 내려 받는다.]
유해한 정보통신 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 활동을 펴고 있는 한 시민단체입니다.
지난해부터 자녀의 휴대폰 과다요금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상담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민선/학부모 정보감시단 사무국장 : 잠시 게임을 해도 주고받는 데이터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한 달 요금이) 30~ 40만 원, 많게는 100만 원 이상 나왔다는 분들도 한 달에 30~50건이 넘는다.]
내년 상반기부터 3개 이동통신사의 청소년 전용요금제 가운데 요금 상한제가 없는 두 개 요금의 신규가입이 중단됩니다.
또한 청소년 전용 계약서를 통해 학부모가 과다요금을 유발하는 수신자 부담 서비스와 상한 요금 재충전 서비스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이용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상세요금 고지서도 발행됩니다.
[최재훈/이동통신사 마케팅 담당자 : 부가 사용료나 정보 이용료로 표시되던 항목들이 앞으로 세부 이용 콘텐츠별로 상세 요금이 표시되기 때문에 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달라지는 청소년 휴대폰 요금제도가 실효성을 거두려면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청소년 이름으로 가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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