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외사과는 교육부 인가를 받지 않고 신학대학과 미국 신학대학 국내 분교를 세워 운영한 혐의로 인천 한 교회 목사 55살 이 모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993년 인천 가정동에 비인가 신학대학원을 설립한 뒤 4백74명에게 과정 당 천여 만원씩 받고 학사, 석사, 박사 학위증을 주는 등 모두 47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설립한 미국 신학대학 국내 분교도 미국의 학위평가 인증기관에 속해있지 않아 공인 학위를 줄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입건된 수강생들 대부분이 경력 관리를 하려는 개신교 성직자들로 학위 취득 비용과 시간을 아끼려고 이들 학교에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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