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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 TU미디어 가입자 100만 돌파

"내년 200만 달성, 2008년 흑자 원년"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를 통한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서비스를 시작한 TU미디어(사장 서영길)는 20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본방송을 시작한 TU미디어는 지난해 37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70만에 가까운 순증 가입자를 유치, 위성DMB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

특히 지상파DMB 단말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1월 가입자가 10만 명에 달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입자인 5만~6만 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위성DMB 단말기 판매량이 최근 13주 연속 지상파DMB폰 판매량을 앞질러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하지만 TU미디어가 올해 초에 밝혔던 연말까지 가입자 120만 명 유치와 2007년 흑자 원년 기반 조성이라는 기대에는 못미쳤다.

TU미디어는 100만 가입자를 달성한 24일 서울 남대문로 SK남산빌딩에서 100만 번째 가입자인 정은미(25)씨에게 TU 평생무료이용권과 디지털카메라를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TU미디어는 또 '모바일 컬처 크리에이터'라는 '비전 2010'을 발표하고 내년 가입자 200만 명 이상 확보와 2008년 흑자 전환, 2010년까지 650만 가입자 확보란 목표를 이뤄 안정적 경영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TU미디어는 가입자 100만 달성의 요인이 ▲대규모 선투자를 통한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춘 채널 확대와 콘텐츠 보강 ▲단말기 라인업 강화 ▲요금 인하 등이라고 분석했다.

TU미디어는 지난달 월 이용요금을 2천 원 내려 9천900원의 약정요금을 도입하고 월 6천원의 청소년 요금제를 신설했다. 또 위성DMB단말기가 고가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40만 원대의 전략단말기를 출시하고 슬림단말기 등 단말기 종류를 56개로 늘렸다.

TU미디어는 내년에는 프리미엄 유료채널 도입과 데이터방송, T-커머스 등의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수익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 실시간 교통과 여행정보 데이터방송 서비스가 가능한 차량용 단말기를 지상파와 위성DMB가 가능한 통합 단말기로 출시, 위성DMB 차량용 가입자 비중을 15% 이상 늘릴 방침이다.

TU미디어 서영길 사장은 "100만 가입자 달성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구, 개발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모바일방송사로 발전해나갈 것을 확신한다"며 "조기 200만 가입자를 달성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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