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는 2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사육중인 가금류를 살처분한 아산지역 축산농민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확실한 보상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16개 시·군 축산과장, 농협 축산팀장, 가축 위생연구소 지소장, 양계조합장, 수의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I 긴급 방역 대책회의'에 참석, "AI 발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한 보상은 방역대책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피해농민들이 보상기준을 놓고 이견을 보일 수 있는 만큼 피해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축산당국 보상책임자에게 당부했다.
아산지역에선 22일 오후 5시까지 AI 발병 농장을 중심으로 3㎞내에서 사육 중인 오리 2만1천마리와 닭 966마리 등 모두 2만1천966마리가 살처분됐다.
정부는 지난달 AI가 발병한 전북 익산과 김제에 대해선 최초 AI 발병 일주일 전 시세를 보상기준으로 정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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