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김태균이 의형제가 됐다.
개그듀오 컬투의 김태균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김태균이 그 주인공이다.
이름이 같은 두 사람은 지난 17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린 '컬투쇼 명작 전국 투어' 대전 공연에서 만났다.
대전을 연고로 하는 한화이글스의 간판타자인 김태균이 이날 공연을 관람한 뒤 컬투 김태균을 찾아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졌다.
컬투의 측근에 따르면 평소 서로 팬을 자처하던 두 사람이 즉석에서 의기투합해 의형제를 맺었다.
컬투 측 관계자는 "컬투 김태균은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고 김태균 선수의 팬이었다"면서 "김태균 선수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자기 일처럼 자랑을 하곤 했다"고 전했다.
한편 컬투는 지방 공연에 이어 23~25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미친 크리스마쑈'라는 제목의 개그 공연을 연다.
한화 김태균은 올 시즌 팀의 4번 타자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프로야구 역대 7년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우며 내년 연봉 계약서에 사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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