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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과천경마장 난동' 2명 영장 신청

연행된 나머지 16명 전원 불구속 입건

 <앵커>

어제(17일) 과천 경마장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연행된 20여 명에 대해서 경찰이 엄격한 법집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과천 경마장에서 폭설때문에 경주 일정이 취소되자 건물 유리창을 깨는 등 난동을 주도한 혐의로 66살 박 모 씨와 39살 임 모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박 씨등은 마사회 직원을 폭행하고 건물 파손을 주도하는 식으로 범행 가담 정도가 중하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영장 신청 이유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연행한 나머지 16명 역시 모두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마 일정이 취소됐다는 이유로 과격한 폭력행위를 하는 것이 정당화 될 수는 없고 일부 참여자들은 폭력 전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원 사법 처리 이유를 밝혔습니다.

어제 과천 경마장에는 12개 경주가 예정돼 있었지만 폭설로 경주로가 질퍽해져 한국마사회가 경마 일정을 모두 취소하자 관객 3백여 명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환불을 요구하며 유리창을 깨고 초소를 불태우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결국 경찰이 출동해 18명을 연행하고 경마장측에서 관람객들에게 입장료 8백 원씩을 돌려주고 나서야 소동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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