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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신한지주, LG카드 가격 협상 타결

신한지주, 내년 3월까지 매각절차 마무리

LG카드 매각을 위한 가격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산업은행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한지주는 12일 LG카드의 최종 매각 가격을 5조1천827억원(주당 6만7천770원)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지주는 당초 총 발행주식수의 61%를 5조2천317억원(주당가격 6만8천410원) 에 매입할 것을 제시하였으며, 가격조정 협상결과 490억원을 차감했다고 산은은 전했다.

가격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산은은 조만간 채권단 운영위원회에서, 신한지주는 오는 18일 열릴 이사회에서 타결가격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와 금감위의 자회사 편입인가 등을 거친 뒤 내년 2월초께 채권단과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사들이는 공개매수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신한지주는 인수대금 약 (6조7천억원) 가운데 3조원은 금융채를 발행하고, 나머지는 상환우선주와 전환상환우선주 등을 발행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개매수 완료 후 LG카드가 신한지주 자회사로 편입되면 매각절차는 마무리된다.

신한지주는 늦어도 내년 3월 하순까지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지주는 LG카드 인수 후 오는 2015년까지 세계 5위 카드 사업자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LG카드가 신한카드와 합병할 경우 신한카드의 시장점유율은 25.9%에 이르고 당장 세계 10위(이용액 기준)로 뛰어오를 수 있을 것으로 신한지주측은 전망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그러나 LG카드를 인수하더라도 향후 2년간 분리 경영한 뒤 신한카드와 자연스러운 통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LG카드 전 직원을 100% 승계할 계획이다.

'LG카드'라는 법인명을 계속 하려면 LG측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법인명은 변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한지주는 LG카드 인수후 2년 동안은 상장이 유지되도록 해 소액주주가 희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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