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출발해 파주를 지나는 경의선 열차가 책읽기 교실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번 열차의 주제는 '동시'.
교과서에서는 왠지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시였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화장실에 갔다가 뿌웅 헛방귀만 뀌고 왔는데 다시 아랫배가 부풀어 오른다.]
시인이 직접 들려주는 동시 이야기를 듣다보면 낯선 시의 세계가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노소정/등원초등학교 4학년 : 어른들 시는 길게 늘여서 말하는데요. 동시는 간단하면서도 머릿속에 쏙쏙 박히게 쓰는게 너무 좋아요.]
[김은영/동시인 :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생각하고 보고 느끼고 깨닫는 것들이 모두 시가 되는구나. 시와 아이들간의 거리 좁히기라고 할까요?]
열차에서 내린 아이들이 찾은 곳은 파주 출판단지, 출판 기획에서부터 인쇄·제본까지 한 권의 책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책읽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내년을 '전국민 책읽는 해'로 정한 간행물 윤리위원회는 어린이들의 독서습관을 일깨우기 위한 독서열차 여행을 분기마다 계속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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