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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취약 종목' 단거리 100m 은메달

한국신기록 달성… 5종목서 금2, 은1, 동2

<앵커>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은메달이라고 아쉬운게 아닙니다. 박태환 선수는 원래 중장거리 전문이기 때문에 100m는 시험삼아 출전했습니다. 그런데 한국 신기록까지 세웠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은 단거리 종목인 자유형 100m결승에서 아시아 기록을 깬 중국의 천주오에 이어 두 번째로 골인했습니다.

박태환은 자신의 한국기록을 0.36초 앞당기며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자유형 200m과 400m 금메달, 계영 800m과 4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들어 다섯번째 메달입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한국 신기록 나온것에 만족하고, 은메달까지 따게돼서 기쁩니다.]

연습삼아 출전한 자유형 100m에서도 아시아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박태환은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1,500m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합니다.

남자 개인혼영 200m의 한규철과 여자배영 200m의 정슬기는 동메달을 땄습니다.

여자역도 무제한급의 장미란은 인상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무슈앙슈앙에게 4kg이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탁구 혼합복식의 이정우-이은희조는 싱가포르조를 4 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중국의 마린-왕난조와 금메달을 다투게됐습니다.

남자단식의 유승민은 중국의 왕하오에게 4대1로 져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대만과 아마추어팀 일본에게 망신을 당했던 야구대표팀은 중국을 12대 2, 7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쑥쓰러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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