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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물러간 뒤 이어질 겨울비

기온이 평년수준을 웃돌면서 강추위가 완전히 물러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찬 기운은 남아 있어 꽤 쌀쌀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다만 남부지방은 기온이 10도를 웃도는 곳도 있어서 마치 계절이 다시 가을로 되돌아간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겨울은 겨울입니다. 일 년 가운데 가장 추운 계절이죠. 그만큼 날씨가 차가운 것이 정상인데요. 추위가 풀렸다고 바로 얇은 옷으로 갈아입으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는 점 유념해야 할 듯 합니다.

" 겨울비 내리는 대설 "

날이 풀리면서 목요일인 내일(7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겨울에 내리는 비, 즉 겨울비 인데요. 지역에 따라서는 제법 많은 비가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내일은 절기상 대설입니다. 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인데요. 내일 예상되는 비의 양이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30mm니까 이 비가 눈으로 바뀐다면 5cm 이상의 큰 눈이 되겠지요. 

" 눈은 비의 열 배? "

일반적으로 내리는 눈의 양은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곤란합니다. 내리는 대로 녹거나 쌓이면서 부피가 줄기 때문에 "몇 cm의 눈이 내렸다" 라고 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내린 눈을 측정할 때는 적설량, 즉 얼마나 많은 눈이 쌓였는 지를 말합니다. 

이와 함께 내린 눈이 녹아 변한 물의 양으로도 측정하는데요. 이 때는 강수량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강우량은 비의 양, 적설량은 쌓인 눈의 양, 강수량은 비나 눈 등 하늘에서 내린 물의 양 모두를 뜻한다고 알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1cm의 눈을 녹이면 어느 정도 양이 될까요?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10mm가 아닌 1mm라고 보면 됩니다. 1/10로 줄어드는 셈이죠.

거꾸로 말하면  5mm의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 5cm 정도 쌓일 가능성이 크다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 남부 겨울비, 금요일까지 이어질 듯 "

목요일 시작될 비는 중부지방의 경우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의 겨울비는 이보다 오래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까지 비가 간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요.

이 때문에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5mm 안팎에 머물겠지만 남부지방의 예상강수량은 5에서 30mm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북부와 강원산간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는데 예상 적설량은 1에서 3cm 가량입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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