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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지구적 투자' 위해 정부가 지원"

"부동산 몰리는 자본, 국외 투자로 돌려야…정부가 뒷받침"

<앵커>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민간 기업의 국외 투자를 앞으로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오늘(5일) 두번째 방문지인 호주로 떠납니다.

자카르타에서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인도네시아 경제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은 사회 기반 시설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외국에 투자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로나 항만, 전기 등의 분야에서 기술과 자본을 축적해 왔지만 한국에선 이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노 대통령 : 국가 개발 전략을 가지고 힘차게 경제 발전을 일궈 나가고 있는 이런 국가에 보다 더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은 부동산으로 몰려다니면서 말썽을 부리는 자본을 이런 지구적인 투자에 돌려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기업을 위해 정보를 수집해서 가능성을 분석하고 위험 부담을 줄여주는 활동을 하겠다고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 : 전망이 밝은 곳이란 말이죠. 그래서 이제 이렇게 되니까 인도네시아 특별팀이나 정권의 특별팀을 연구해 보자...]

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두번째 방문국인 호주에 도착해서 에너지 자원 확보와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정상 외교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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