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의 노인전문병원.
지하 2층, 지상4층 규모에 2백 석의 병상을 갖춘 이곳은 지난 5월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건립한 노인전문병원입니다.
[신영민/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원장 : 공공병원으로서 수익성을 좀 덜 생각하더라도 의료에 복지를 더한 개념의 병원을 운영하려 한다.]
이곳에는 65세 이상의 노인들만 입원을 할 수 있는데요.
최신재활의료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만성퇴행성 질환이나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많은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환자들의 심적인 안정도 돕고 있습니다.
[이재현/환자 : 음악, 미술, 체조, 노래 시간이 매일 있다. 재활시설이 너무 잘 되어 하루 한두 번씩 매일 (재활치료 받으러) 간다.]
또 두세 명의 환자를 한 명의 간병인이 보살피는 '공동간병인제' 를 실시해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면서도 질 높은 간병서비스 제공합니다.
[고은자/간병인 : 간병인 5명이 10명의 환자를 돌본다. 환자 2명에 1명 비율이니까 거의 개인 간병하듯 한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진료비가 저렴하다는 것.
특수검사비용을 제외한 입원비용은 일반 병원에 비해 약 20% 저렴한 월 50만 원에서 60만 원 선입니다.
쾌적한 시설, 저렴한 비용으로 이곳 서울시립 노인병원을 찾는 이들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원기간이 최대 3개월로 한정되어 있어 수요자들을 충족시키기에 다소 아쉬움도 있습니다.
[신영민/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원장 : 서울시에만도 이런 노인전문병원이 적어도 5, 6개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전국 290여 개의 노인병원 가운데 공립 병원은 34개 수준.
노인환자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립 노인병원들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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