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전북 익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익산의 부화장에서 병아리를 분양받은 충남 서산과 경기도 양평에서도 AI가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서산의 한 닭 사육농장에서 지난 며칠 동안 천여 마리의 닭이 폐사했습니다.
농림부가 이 농장의 병아리의 혈액샘플 80건을 긴급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건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농장은 AI가 처음 발생한 전북 익산의 부화장 두 곳에서 병아리를 구입해 사육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이 농장의 폐사율은 5%에 불과해 저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한 농장에서도 최근 닭 8백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저병원성 AI로 밝혀졌습니다.
전북 익산의 부화장에서 병아리를 분양 받은 전국의 양계 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북 음성과 경남 산청 등의 닭 사육농장은 진입로에 방역 초소를 세우고 차량과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박찬보/경남 산청군 양계농장 주인 : 병아리가 계속 죽는 거예요. 전북 익산 부화장에서 (가져온 병아리요).]
방역당국은 익산 종계장이나 부화장으로부터 병아리나 알을 분양받는 농가의 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등의 특별관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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