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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대표 "호남민이 인정할 때까지 봉사"

대 호남정책 3가지 원칙 제시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는 27일 "한나라당은 광주와 호남민이 진정성을 인정할 때까지 노력,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한나라당-광주시 정책간담회 뒤 의원·당직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집단의 모든 행위는 정치적이고 선거와 결부되지 않는 것이 없지만 (한나라당이) 호남에 국회의원 한 명 없고 지지율이 한자릿수인 상황에서 표는 의식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대 호남 정책 3가지 원칙으로 진정성, 현장성, 계속성을 내세운 뒤 '호남 껴안기', '호남 공들이기', '서진정책' 등 한나라당 의원들의 호남 방문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또 김용갑 의원의 '광주 해방구' 발언과 관련,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표현이고 그동안 노력으로 광주시민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까 말까한 차제에 이런 행태가 재연돼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프다"며 "오늘 오후 열릴 당 윤리 위원회에서 적절한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정책간담회에서 광주시의 정책·예산건의를 들은 뒤 "한나라 당은 국회에 반영된 광주시 예산은 한 푼도 깎지 않고 증액 요구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광주-완도 고속국도 노선 연장은 광주, 전남과 앞으로 들어설 공동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도 "청와대, 정부가 아닌 시민들이 느끼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책위, 예결위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국립종합과학관 건립, 광주-완도 고속국도 노선 연장 등 정책지원 5건,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가전로봇실용화 사업, 유비쿼터스콘텐츠 비즈니스 센터, CGI(컴퓨터형성이미지)센터 구축 등 예산지원 8건을 각각 건의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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