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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일본서도 카드 '펑펑' 긁었다

원엔 환율 급락 영향…연간 천억 원 웃돌 것

지난달 비씨카드 회원들이 일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은 89억 8천만 원.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이 카드 회원들의 일본 내 사용액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월평균 72억 2천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일본 내 연간 카드사용액이 1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768억 원에 비하면 25% 이상 많은 것입니다.

이 카드 회원의 중국 내 카드사용액 증가율이 2004년 26.2%, 2005년 21.7%를 기록하다가 올들어 지금까지 작년보다 2.9%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는 원엔 환율이 9년 만에 최저치인 790원대까지 곤두박질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뒤 일본을 찾은 우리나라의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이주현/일본관광청 :1월부터 9월까지 (일본 찾은 관광객) 157만 명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우리나라의 올 상반기 여행수지 적자는 25억 5000만 달러.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가 늘어났습니다.

이대로 가면 올해 여행수지 적자폭은 50억 달러를 넘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수지 개선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안마련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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