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대부분 폐암을 떠올리실텐데요, 과연 그럴까요?
흡연으로 인해, 흡연 때문에 생기는 호흡기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만성폐쇄성폐질환 이라는건데요.
[송정섭/호흡기내과 전문의 :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장기간의 흡연으로 인한 기도폐쇄, 폐말초의 꽈리 파괴...어떤 약재에도 반응하지 않는 비가염성호흡기 질환!]
이름부터 생소하죠?
그런데 45세 이상 흡연 남성 6명중 1명이 걸릴 수 있는 병이라고 합니다.
흡연에 노출된 폐의 조직이 파괴되고기관지까지 좁아져 결국 호흡이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자체가 힘들어진다는게 문제인데요.
환자의 대부분이 언제숨이 막힐지 모른다는 생각에 공포를 느끼고요.
산소발생기에 의존한 채 지낼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김우준(75)/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 숨이 차는 게 힘이들지, 지금도 숨이 차는 게 힘들지. 화장실은 겨우 가요. 소변은 여기 앉아서 보고 소변이 조금만 늦어도 숨이 차올라오고...]
집에서 지낼 수 있는 환자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저희가 찾아가서 만나봤습니다.
[신동천(59)/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 이거요? 제생명줄이에요. 이거 통해서 산소를 마시고 사는거예요. 이거 없으면 전 못살아요]
좁은 집, 하지만 산소줄이 없으면 금방 숨이 차고 얼굴색이하얗게 질린다고 해요.
그래서 부엌이든, 화장실이든 저렇게 산소줄을 쥐고 이동을 해야하고요.
[신동천(59)/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 이거는 병원에 갈 때든 야외에 나갈 때 밖에 나가서 활동할 때는 이게 7시간용이에요. 그럼 이것을 가지고 7시간 동안 밖에서 사회활동하고 들어와서는 집안에 있는 저걸 (산소 줄)로 바꿔 끼워야죠.]
외출 할 때도 산소 발생기는 필수입니다.
[신동천(59)/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 24시간 부인하고는 떨어져도 이거 하고는 떨어지면 안 되죠. 이건 제2의 생명이니까요...]
산소발생기가 없는 생활은 상상을 할 수가 없는거죠.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혼자보내신다고 해요.
이 분만 아니라 환자들의 대부분이 그렇다는게 문제죠.
병도 병이지만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신동천(59)/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 하기가 싫어요. 힘드니까 일단 호흡이 뒷받침 안 해주니까 아주 힘들어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는 시간이 더 많죠.]
이런 생활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환자들 대부분이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걸 모르기 때문인데요
[유지홍/호흡기내과 전문의 : 폐기능은 20~30% 손실될 때까지 증상이 없다가 50%정도 손실되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
지각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것도 문제지만, 증상이 천식과 비슷해서 병명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환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천식과 비교해보면요, 호흡곤란과 '색색'하는 소리가 천식은 증상이 나타날 때만 일어나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항상 일어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기침이나 호흡곤란증상이 일어나면 폐기능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고요.
흡연하는 사람은 정기적인 진단을 받는게 중요합니다.
[유지홍/호흡기내과 전문의 : 장기간에 걸쳐서 그런 독성물질에 의해서 폐가 망가졌기 때문에 그 망가진부분은 다시 회복이 되지는 않습니다.]
약물이든 수술이든 어떤 치료로도 폐 기능을 회복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저 증상을 완화시킬뿐이라는데요.
완치할 수 없는 병이라면 더욱 예방이 중요하겠죠.
가장 문제인 것은 흡연입니다
[담배 한 35년 넘게 피웠지.
[담배 한 30년 피웠어.]
[(담배 피운 지)오래됐어요. 한 40년?]
[송정섭/호흡기내과 전문의 : 주의할 점은 첫 번째부터 열 번째까지가 흡연을 하던 사람도 끊는 것입니다. 금연이 제일 중요하고 왜냐하면 금연한다면 폐기능이 매년저하되는 속도를 줄일수가 있거든요.]
간접흡연도 원인이 될 수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금연이 제일 중요하고요.
항산화물질이 많이 든 귤, 토마토, 호두, 녹색채소와 가벼운 유산소운동이 폐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가있다고 합니다
흡연은 모든 질병의 적입니다.
늦기 전에 몸에 해로운 것은 하나라도 더 줄이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맞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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